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개관7주년 기념 행사 

한중일사찰음식대향연 전시회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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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도사 전경

평택 수도사 도량을 대표하는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에서 다시 한번 고즈넉한 음악과 함께 풍성한 사찰음식으로 넘실거릴 예정이다.

평택 수도사는 불기2568(2024)년 10월 26일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에서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개관7주년 기념 원효대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과 친분이 있는 가수 진미령씨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흥겨운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26~27일 양일간 대한민국 유일의 비구 사찰음식명장 적문 스님이 준비한 “한중일 사찰음식 대향연” 전시회와 품평회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행사는 수도사가 위치한 포승읍 원정7리 입구 수도사 주차장에서 수도사까지 흥겨운 풍물놀이 행진으로 막을 열고 수도사 33해수관음전에서 김나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미스트롯 출신 이소원, 임지민의 오픈공연, 가수 진미령씨의 본공연이 펼쳐지며 원효대사문화예술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무애무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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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도사)
 

또한 수도사 주지스님이자 사찰음식명장 적문 스님이 직접 만드신 한국불교 고유의 사찰음식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70여 가지에 이르는 각국의 음식문화를 소개·전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므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불안한 세계정세 속 멈출 줄 모르는 높은 물가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작은 힘을 주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전시자료집과 온라인 등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특히 1990년대 후반까지 경주 분황사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으나 지금은 명맥이 끊겨버린 “원효문예대제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약의 발걸음으로 기획하였고, 올해의 행사를 기점으로 이후에는 원효대사 오도성지로서 위상을 가진 평택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대규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원효대사의 사상을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마당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