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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방미단은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소재 예일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모리 맥이니스 예일대 총장과 만나 맥밀란 센터가 주관하는 예일대의 한국학 프로그램과 불교학 연구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협약식에서 “한국불교를 세계로 알리는 발걸음을 예일대와의 협약으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종단과 동국대학교가 주축이 되어 예일대와의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한국불교를 알리고, 마음 평안을 위한 선명상을 세계인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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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맥이니스 예일대학교 총장은 “한국 관련 연구는 예일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학문 중 하나로 부상했다”며 “전 세계적인 맥락에서 불교를 탐구하면 학제 간 연구에 새로운 기회가 생겨 예일대 학자들과 학생들이 예일대의 풍부한 문화적 전통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윌킨슨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은 “예일이 불교학의 리더로 부상하고 전 세계 최고의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유치함에 따라 다가올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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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맥밀란 센터에서 열린 랜턴 페스티벌 워크숍에 참석한 후, 바인케 도서관의 희귀 도서와 원고, 도서관의 특별 소장품인 한국 고서적을 둘러보고, 맥밀란 센터에서 예일대 커뮤니티와 함께 강의를 진행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예일대 루시홀에 모인 150여 명의 학생에게 좋고 싫은 두 감정을 모두 내려놓는 방하착(放下著)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를 통해 그대로 평안과 중도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참석한 학생들과 함께 5분간 선명상을 실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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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불교조계종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