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mediabuddha@hanmail.net 2024-10-10 (목) 09:4210월 18일 저녁 조계사 인근 ‘신라스테이 광화문’서
양범수 전 〈불교신문〉 편집국장이 최근 펴낸 단행본 《누가 듣는가 하늘 밖에서 허공 밟는 소리를-오소자의 선시 감상》(시간여행) 출판기념회를 연다.
행사는 10월 18일(금) 오후 6시 30분 서울 조계사 인근 신라스테이 광화문(종로구 삼봉로 71) 8층 카페에서 진행된다.
책에는 선사들의 깨우침의 노래(悟道)와 열반에 이르러 부르는 게송 100편(신라 고려-조선 50인, 중국 선사 50인)이 담겨 있다. 2008~2009년 〈불교신문〉에 ‘오소자(吾笑子)의 게송 감상’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것이다. 오소자는 역자 양범수 씨의 필명(筆名)이자 호(號)다.
팔순을 맞은 역자는 1980~90년대 불교계의 원로 언론인으로 한때는 출가수행자의 길을 걸었건 경험이 있어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오도송과 열반송을 해설하고 있다.
역자는 “연재할 때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다시 볼수록 선사들의 대기대용(大機大用) 활구(活句)가 가슴 깊이 새겨지고, 세월이 갈수록 소중한 자료가 될 것 같아서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둘 요량으로 편찬했다.”고 발간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