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ㆍ기고 > 장명확 작가의 사진 스케치 [사찰 따라 삼천리]

장명확 작가의 사진 스케치 ‘사찰 따라 삼천리’ 1

사진 : 장 명확 | | 2024-08-06 (화) 06:34

     만어사 


사진 : 장 명확 / 글 편집 : 미디어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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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사(萬魚寺)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萬魚山) 중턱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만어사는 1181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밀양 얼음골이나 사명대사의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꼽히기도 한다. 고려 시대에 세워진 3층 석탑도 있는데 보물 46호이다. 창건 이후 신라시대에는 왕들이 불공을 올리는 장소로 이용되었고, 여러 번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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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이 절의 당우로는 대웅전 · 미륵전 · 삼성각 · 요사채 · 객사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1968년 보물로 지정된 만어사 삼층석탑이 있다. 또, 산 위에 있는 수곽(水廓)의 물줄기는 매우 풍부한데, 이곳은 부처가 가사를 씻던 곳이라고 전해 온다.


만어사 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돌너덜 지대를 어산불영(魚山佛影)이라고 한다. 빙하기에 돌들이 풍화되어서 쌓여 만들어진 지대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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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어사의 창건과 어산불영에 관해서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다음과 같은 전설이 실려있다. 

삼국유사 「탑상(塔像)」편에 실려 있는 ‘어산불영(魚山佛影)’ 조에 실린 연기설화에 의하면,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玉池)에서 살고 있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羅刹女)가 서로 사귀면서 뇌우(雷雨)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오곡이 결실을 맺지 못하게 하였다.

수로왕은 주술(呪術)로써 이 일을 금하려 하였으나 불가능하였으므로 예를 갖추고 인도 쪽을 향하여 부처를 청하였다. 부처가 신통으로 왕의 뜻을 알고 6비구와 1만의 천인(天人)들을 데리고 와서 독룡과 나찰녀의 항복을 받고 설법수계(說法授戒)하여 모든 재앙을 물리쳤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 대부분 경쇠 소리를 내는 신비로운 돌이라는 것이다. 이에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여 이곳에 만어사라는 절을 지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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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택리지』(擇里志)에 따르면,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낙동강 건너에 있는 무척산(無隻山)의 신통한 스님을 찾아가 새로 살 곳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스님은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라고 일러주었다. 왕자가 길을 떠나자 수많은 고기 떼가 그의 뒤를 따랐는데, 왕자가 머물러 쉰 곳이 바로 이곳 만어사라고 한다. 그 뒤에 왕자는 큰 미륵돌로 바뀌었고, 수많은 고기들은 크고 작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이 절의 미륵전 안에 있는 5m 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이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미륵바위라고 전해오는데, 이 바위에 기원하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미특전 아래에 첩첩이 깔려 있는 돌너덜의 어산불영은 고기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 하여 만어석(萬魚石)이라 부르며, 두드리면 종처럼 맑은 쇳소리가 나기 때문에 종석(鐘石)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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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달마아리링 2024-08-06 2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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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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