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4-07-16 (화) 15:46“짚과 풀로 만나는 전통공예”
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7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이준희 명인 ‘짚풀공예’ 작품 전시전이 7월 16일(화)부터 8월 15일(목)까지 진행되며 짚풀로 만든 의복과 장구, 장식용 소품걸이 등 총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짚풀공예는 볏집과 풀 등 전통재료를 이용하여 기존 가마니, 삼태기를 만드는 것에 벗어나 항아리, 다과상, 모자 등 다양한 공예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예술이며, 전통을 기반하여 현대에 어울려지는 색다른 작품으로 CMB방송, 미동산수목원 등 여러 매체에서 작품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를 진행한 이준희 명인은 “짚과 풀은 우리의 생활과 매우 가까운 재료로 과거 선조들의 삶을 풍요롭게 했던 자연이 준 귀중한 선물이다”라며 “아름다운 전통공예를 더욱 알릴 수 있는 전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짚풀공예 이준희 명인은 한국문화예술명인회 짚풀공예 4호 명인, 한국짚풀공예협회 대전광역시위원장, 우리전통문화체험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짚풀공예 정기 전시를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전통문화체험관)
해당 전시를 통해 세종전통문화체험관 관장인 현우 스님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리나라의 전통공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라며 “체험관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