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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예술 미래로 잇다』 불교미술대전 2024 기획전 개막
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4-07-11 (목) 18:40
7월 28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서
성파 스님 비롯 27명 참여 48점 전시
2024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 ‘천년의 예술 미래로 잇다’ 개막식(사진=법보신문)
2024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 ‘천년의 예술 미래로 잇다’가 불기 2568(2024)년 7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연 (51x51)
원학 스님. 묵매 (187 90)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조계종 종정 중봉성파 스님을 비롯해 원학, 경선, 성효, 성각, 송천, 법인, 명천, 설봉, 정운 스님 등 10명의 스님과 불교미술 분야 17명의 초대작가의 작품 등 총 48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전시는 1부 ‘응무소주(應無所住), 머무름 없이 마음을 닦다’, ▲ 2부 ‘이생기심(而生其心), 깨달음을 향한 원을 세우다’, ▲ 3부 법고창신(法古創新), 전통의 영감 새로운 숨결‘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스님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2부는 전통불교미술을 계승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새로운 불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작품들로 전시됐다.
법인 스님. 근대 호국 영령들을 위한 감로도 (190×390)
설봉 스님. 내 영혼을 다 태워서 (높이 60)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하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불교미술대전의 주제는 ‘천년의 예술, 미래로 잇다’이다. 이는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현대 불교미술의 정수를 미래의 후손들에게 계승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불교예술인들이 정진과 협력을 통해 창작하는 불교예술은 새로운 현대의 불교문화이자 성보로 탄생했다”라고 치하헸다.
이어 스님은 “이번 불교미술대전에는 스님들의 수행과 정진을 통해 예술로 승화된 작품들이 출품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울러 흔쾌하게 훌륭한 작품들을 출품해 준 작가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불교미술대전이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작가의 기량이 발전되는 밑거름과 소통의 장으로 더욱 확장해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백용식. 이성계 사리구 재현 (외함 20x14, 내함 15.5x7.2)
윤진초. 본래마음 (155.5x115x3.5)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축사에서 “불교미술대전은 1970년 불교미술전람회로 시작해 5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불교미술을 보존·전승하고 활성화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불교미술대전이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어,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불교미술이 앞으로 다가올 천년의 미래에도 그 맥을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54년의 전통의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전이다. 2012년부터는 기획전과 공모전을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
성각 스님. 달마 (84x73)
노정용. 메아리 (30x20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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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팔보문 (195x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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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선. 철제 은입사 여의 (55×(위: 11 / 아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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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 스님. 홍록첩상가사 (280 ×140)(작품사진=불교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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