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진각대학 졸업식 및 제1회 진각대학원 입학식이 3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통리원 대회의실에서 봉행됐다.

도흔 총인예하와 통리원장 회정 정사, 진각대학(원)장 경정 정사, 종의회의장 성초 정사, 서울교구청장 수성 정사 등이 참석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현해(복전심인당 주교) 정사 등 14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총인상은 수정화(진선여고 심학교사) 처무, 진각대학장상은 선현지(여래심인당 교화) 전수, 통리원장상은 정심화(보덕심인당 교화) 전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진각대학원 설립법규를 개정한 후 열린 첫 입학식을 봉행한 진각대학원에는 상안(진각종 교육원 교법부) 처무 등 7명이 입학했고, 인증과정에도 인공(진각종 통리원 포교부) 처무 등 4명이 입학했다.

진각대학(원)장 경정 정사는 졸업생과 입학생들에게 “학업과 행정업무, 교화를 병행하는 여러분들이 이 모든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고 졸업하는 것에 대해 축하는 물론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공부와 수행을 통해 자신을 끊임없이 키우고, 교화의 일선에서 위기에 대처할 줄 아는 범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도 “교육을 통해 수행을 하고, 수행을 통해 교화를 하며, 교화하는 그 자체가 곧 수행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나를 위한 마음, 더불어 사는 중생을 위한 마음으로 수행과 교육에 최선을 다할 때 통리원장으로서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기 43(1989)년 개교한 진각대학은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그동안 총 205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부터 대학원으로 승격된 진각대학원은 이날 현판식을 봉행하고 첫 입학생을 받아들였다.

이학종 대표기자 urubell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