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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 연꽃등 만들기 체험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는 평화 인권의 상생과 포용정신으로 지난 6월 18일(화)부터 6월 23일(일)까지 한인 입양아 가족을 위한 안보평화 탐방과 한국전통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 입양아 51명은 10대와 20대 입양아와 가족들로 6월 18일 한국전쟁 74년의 분단 현장인 평화안보 관광지 ‘파주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을 방문하여 약소국이 전쟁 폐허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한강의 기적으로 일컫는 발전상에 대해 보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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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 통일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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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
 

또한 굴곡진 현대사에서 비롯된 혼혈인과 입양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모국의 향수와 고향을 느낄 수 있도록 ‘엄마품 동산’ 방문과 ‘이이 율곡 유적지’를 방문하여 유생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6월 23일에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한국전쟁 때 유엔의 깃발 아래 한국땅에서 전사한 11개국 유엔 전몰장병의 유해 2,300구가 잠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면서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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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사 주지 춘광스님 차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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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엔기념 공원 참배
 

이어 부산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를 방문해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알아보는 다도와 사찰음식, 연꽃등 만들기, 주지스님과의 차담, 법고 시연, 범종 타종 등을 체험했다.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천태종은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나라 사정 등으로 한국의 20만 명의 고아들이 유럽과 미국 등으로 입양되어 모국을 찾는 과정에서 10년 전부터 한국의 발전상과 정체감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양아들을 환대해 맞이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참가자들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길 축원해 주었다.

한편 박쥴리아 세종문화교육원 원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보고 느낀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에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의미 깊은 일정이었다”라며 “특히 친모 상봉을 통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 모든 과정을 매년마다 도와주시는 천태종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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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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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 유적지 유생체험(사진=나누며하나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