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보현도량 도피안사(주지 송암)는 개산 16주년을 맞아 7월 6일 오전 10시 30분 천문학자 이시우 박사를 초청해 ‘지구환경의 문제와 불자의 삶’이라는 주제로 기념법회를 개최한다.

주지 송암 스님은 “지구 곳곳의 자연재해로 인한 불안한 인간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원인과 처방을 생각해 보게 된다”며 “지구의 위기는 문명체의 위기라는 준엄한 현실 앞에서 불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여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마다 개산일을 맞이하여 불자의 바른정신을 고양해온 도피안사는 이런 취지로 천문학자인 임성거사(任性居士) 이시우 박사를 초청해 지구환경의 문제와 불교의 역할을 내용으로 하는 기념강연을 준비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달공거사 조홍식 박사(중앙신도회 고문), 김재영 법사(동방대 교수), 박세일 교수(서울대), 이동희 시장(안성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신도 5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공지> 미디어붓다는 이시우 박사의 강의를 7월 6일 행사후 상세히 보도할 예정입니다.

*안성 도피안사는?

안성 도피안사는 1992년 7월 6일, 금하당 광덕대선사(金河堂光德大禪師)께서 개산한 절로서, 대선사 생전에 만 3년을 주석했다.

현재 주지 송암지원(松菴至元) 스님은 대선사의 상좌로서 은법사의 뜻을 이어 문서포교를 하고 있으며, 비록 시골이지만 매주 일요법회를 빠짐없이 열고 있고, 또한 불교천문대 건립을 발원하여 교계에 새로운 불사로 이목을 모으고 있다. 또한 '광덕스님 시봉일기'를 10년 째 써서 현재까지 총 9권을 발행하고 마지막 10권에 대해 원고정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안성 도피안사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해 있다. www.dopian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