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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발생 563일 만인 지난 5월 14일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공포됐다. 이에 5월 30일(목)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 분향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가 추모기도를 진행한다.

특별법 제정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규명과 재발방지에 대한 국민들과 유가족들의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정부는 특별법을 바탕으로 후속 조치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지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대한민국은 안전에 대하여 거듭 태어났다고 하지만,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등을 보면 생명과 안전에 대해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날 기도회에서 159명의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통해 한국 사회가 사회적 참사를 철저히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큰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염원한다.

조계종 사노위는 참사 발생 직후 이태원역 현장에서 추모기도를 시작으로 진상규명 및 안전세상 발원 오체투지(2022/11/9~11/11), 참사 한 달 추모기도, 설과 추석 명절 합동 차례, 특별법 제정 촉구 및 300일 추모 삼보일배(2023/8/22~8/24),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국회 한 바퀴 오체투지(2023/12/18~12/20)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