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7일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10일~12일까지 

-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 행렬, 대동한마당, 전통문화마당,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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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보존위원회는 불기2568(2024)년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 10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연등회 기간 동안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전통등전시회, 어울림마당, 연등 행렬, 대동한마당, 전통문화마당,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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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일정을 발표하는 조계종 문화부장 혜공 스님(사진=미디어붓다) 

▲5월 11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에선 40여개 단체의 어린이율동단, 청소년율동단, 청년율동단 등 연희단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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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부터는 흥인지문에서 시작하여 종각을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연등 행렬이 이어진다. 서울 종로 거리가 전면 통제된 가운데 각 참가단체마다 개성과 정성으로 만든 수만 개의 행렬등과 150여 개의 장엄등 그리고 70여 개 단체 행렬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군종특별교구의 군종법사와 군종병이 호국 의지를 담은 연등을 들고 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등회 홍보대사인 23개국 50여 명의 해외 청년들로 구성된 연등회 프렌즈도 외국인 관람객과 함께 행렬에 참여며, 동국대 건학위원회 장학생 2000여 명도 함께 행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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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을 마친 오후 9시 30분부터는 종각 사거리에서 대중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대동한마당이 진행된다. 대동한마당은 대중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연등회 노래와 율동 그리고 전통적인 대동놀이 형식으로 강강술래, 기차놀이가 진행된다.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유일하게 대동놀이로 진행되는 대동한마당에서는 분홍색 꽃비를 맞으며 손에 손을 잡고 봄 밤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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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일)에는 조계사 앞과 우정국로에서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남녀노소,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문화마당은 명상마당, 전통마당, 나눔마당, NGO마당, 먹거리마당, 국제마당, 청년MZ마당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명상마당과 청년MZ마당을 새롭게 구성하여 미래세대의 참여와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스님들이 직접 준비하시는 사찰음식 먹거리와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행문화 확산을 위한 명상소개, 스톤 만다라, 탁본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또한 공평사거리 무대에서는 공연마당이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풍물, 강강술래, 국악, 어린이 공연, 북청사자놀음 등 다양한 노래 등으로 전통연희인 백희잡기를 이어가는,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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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부터는 연등행렬 참가단체 연희단이 중심이 되어 인사동과 종로 일대에서 연등 행렬이 다시 한번 펼쳐진다. 행렬이 끝난 후, 공평사거리에서는  연희단 공연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 씨)과 함께 하는 연등회 노래로 구성된 EDM난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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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4월 17일(수)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선 연등회 시작을 알리는 봉축 점등식이 열린다. 올해의 봉축 점등탑은 황룡사 9층 목탑으로 단청의 선명하고 화려함과 전통 채색의 부드럽고 따뜻함이 한지와 어우러져 아름답고 조화롭게 표현하였다.

▲전통등 전시는 4월 24일(수) 청계천에서, 5월 2일(목)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5월 9일 광화문광장에서 각각 개막한다. 또 4월 24일(수)부터 조계사, 4월 28일(일)부터 봉은사에서도 연등회 참가단체의 전시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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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보존위원회는 올해 연등회 참석 인원을 지난해 3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150명의 안전 요원을 배치해 사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연등행렬을 비롯한 연등회 행사는 '연등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