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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교구본사 문수성지 오대산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불기 2568(2024)년을 맞아 기도와 수행으로 신행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 불자들이 부처님 정법에 귀의할 수 있도록 월정사불교대학(월정사불교대학 학장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월정사불교대학 부학장 포교국장 상엄 스님)을 1년 2학기과정으로 개설했다

오대산월정사 불교대학은 2004년도에 개설되어 3년여 동안 운영했다. 그렇지만 지역적 상황의 인프라를 극복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폐교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교구본사로서 불교대학이 없는 것에 대한 여러 불자과 신도님의 염원으로 부처님 정법을 배우고자 하는 간절한 발원이 2024년 이루어진 것이다.

교구장 정념스님의 원력으로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고자 하는 신도분이 기도하는 도량, 공부하는 도량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도반님들이 서로 소통을 할 수 있고, 진정한 불자로서 거듭나고 지혜와 복덕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월정사 불교대학을 새롭게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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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은 불기 2568(2024)년 3월 13일 오후 4시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봉행됐다. 입학식은 월정사 불교대학 학장 정념 스님을 비롯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김경미관장, 진부면장 김남섭, 평창연합신도회회장 김부윤,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소 남성열소장 등 지역의 여러 내빈을 모신 가운데 진행됐다.

주지 정념스님은 월정사 불교대학 입학을 축하해 주었으며, “기도하며 공부하는 불자로서 부처님의 법에 의지해 잘 배워서 도반들과 소통과 화합으로 졸업식까지 원만히 회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했다.

월정사 불교대학 학업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며 김왕제·이명순 입학생 대표가 발원문을 발표했다. 입학식을 마친 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학장스님을 모시고 입학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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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일정은 3월 20일부터 2025년 2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졸업식과 함께 수계식도 여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고, 진부 연꽃어린이집 3층 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50명이지만, 강릉이나 주변 지역에서도 많은 불자들이 접수해서 60명이 입학을 하게 됐다.

교과 과정으로는 불교교리 입문, 불교개설은 상엄 스님,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 사회학 개론은 지철 스님, 불교개론과 불교미술사는 월엄 스님, 향산 스님의 명상수행이론 및 실참, 지원 스님의 천수경의 이해 및 실참 등 다양한 커리큘럼과 방학 동안 이루어지는 해조 스님의 ‘행복한 삶이란’ 주제의 특강과 덕엄 스님의 종단기본교육까지 1년 동안 알찬 프로그램과 사중 스님의 열의와 성의로 불교대학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업이 진행될 것이다.

또한 특강을 비롯한 성지순례 및 불교대학 학생들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량 밖에서도 수행을 실천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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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