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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힐링코러스(단장 김흥순)가 불기 2568(2024)년 2월 29일(목),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동국대힐링코러스는 동국대학교미래융학교육원 불교음악아카데미에서 성악 발성, 음악이론, 찬불가분석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수강자들의 자발적 의지로 결성된 동문합창단이다.  

“인생의 봄! 지금 여기에” 공연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가족 간의 불신과 원망으로 가장 깊고 무겁고 질긴 가족의 천륜을 끊는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오는 이때, 어릴 적 순수한 동심을 자극하고 어머니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정기연주 공연은 “찬불가곡 108”을 출판하고 여러 불자들의 요청으로 100여 곡을 어려운 환경에서 제창 녹음하여 유튜브에 공개해 일반 불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찬불가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찬불가 저변 확대에 힘써 온 후 자축하는 의미로 개최한다.  

동국대 힐링코러스는 국제불교박람회, 세계여성불자대회 등 불교계 중요 행사뿐만 아니라 찬불가지도사의 사찰 파견 지도를 비롯해 사회적 유의미한 활동으로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무연고자 장례식에 조가봉사를 하며 찬불가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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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지휘자 이정화 (오른쪽)피아니스트 김태연

유럽 정통 성악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10여 년간 공부한 불자 지휘자 이정화(소프라노)의 철저한 훈련으로 다듬어진 단단한 합창의 하모니는 동요, 가곡, 가요, 찬불가로 구성하여 다양한 레파토리를 소화해 내고 있다. 또한, 불교계는 물론 전문적인 반주 활동을 하고 있는 불자 피아니스트 김태연의 정교하고 유연한 테크닉의 반주는 합창을 탄탄하게 받쳐 주고 있다.

동국대 힐링코러스와 전문 불자 음악인인 바이올리니스트 강형진 단장과 인천시립교향악단 첼리스트 이승혜와의 콜라보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1부 특별출연은 불자 음악인인 아쟁의 홍수진을 필두로 국악 실내악단인 “오느로”의 연주와 2부 특별출연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외의 오페라,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문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남성4중창 “라인 성악앙상블”이 관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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