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2008-05-14 (수) 00:00지난 5월 9일,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무공스님)은 고창읍 일대에서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동학대 실태를 홍보하고, 학대예방 서명을 받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고창지역은 그 동안 산발적으로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이 가족기능보완사업의 일환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지역주민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예방 서명운동에는 총 273명이 참여해 일정지역에서 타 행사 연계가 아닌 단일 서명운동으로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서명운동에 참여한 대부분의 주민이 가정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여서 서명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대다수의 지역주민은 홍보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아동학대 실태가 이 정도로 심각한지 처음 알았다”며 “아동학대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캠페인을 지속해 달라”며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의 캠페인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무공스님은 “지역아동 학대를 더욱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캠페인을 통해 예방해 나갈 것이며, 보건복지가족부와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이외에 학대 신고 상담과 학대 신고 전화를 통해 고창지역 아동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