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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난 12월 11일(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을 방문해, 자비나눔과 난치병 쾌유를 기원하는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같이 했다.

이번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방문은 올해 진행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제23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행사’ 이후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찾은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복지관 운영위원장이자 화계사 주지 우봉 스님, 이순희 강북구청장, 화계사 신도회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난치병 환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지원금 전달식과 말씀 나눔의 시간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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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불자회 ‘바라밀’의 회원들은 진우 스님을 환대로 맞이하며,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고 스님의 저서인 <제발, 걱정하지 마라>에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일행은 본관 4층 운동발달실로 이동하여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작업치료를 둘러보고, 이번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을 받게 된 강직성 사지마비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이OO(7) 어린이를 만나 치료 과정을 함께 하고 치유를 위한 기도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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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별관 3층 자립생활지원(ADL)실에서 강북구 내 수안사에서 인연을 함께 하고 있는 윤OO(7) 어린이와 함께 다양한 재료로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며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으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통하여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가족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및 화계사 추천을 통하여 선정된 4명의 환아에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인 2억 5천만 원 중 2천6백만 원의 치료비를 환아와 가족에게 전달하였으며 더불어 마음을 담은 선물도 함께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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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스님들이 해야 할 일을 복지관 임직원 여러분이 대신하고 있어 감격스럽다"며 "자비가 없이는 부처가 될 수 없다. 종단도 보다 복지 분야에 더 신경을 써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조석영 복지관 관장은 "1998년 개관한 복지관은 아동부터 어른까지 하루 500명 넘는 이용자가 다녀가고 있다"며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종단·화계사·구청의 지원과 더불어 직원들의 자비심이 바탕이 됐다"고 화답하였으며,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치료지원이 필요한 장애아동 및 환아를 위하여 다양한 연계를 통하여 지원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