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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음악학회, 『월인천강지곡』 의미 되새기는 특별세미나 개최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3-12-08 (금)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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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의 한국불교음악학회에서는 불기 2567(2023)년 12월 12일 오후 2시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 B2F 공용연습실에서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공연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에 앞서 이번 연주회와 『월인천강지곡』 이란 곡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월인천강지곡』 세종의 노래를 탐색하다”란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443년(세종 25) 12월 30일 이루어진 훈민정음은 수 천 년 동안 강건하고 폭넓게 축적되어 내려온 한문과 한자의 권위를 뒤엎은 ‘문자 혁명’이었다. ‘서로 통하게 하라〔상유통(相流通)〕’는 지상의 명령이고, 문자를 통해 시간과 생각, 권력과 부를 한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이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다. 새로 만든 문자의 나라에 공자와 부처의 울타리도, 위와 아래를 가르는 차별의 벽도 자리할 수 없다는 제왕의 선언이었다.

1446년(세종 28) 3월 24일, 세종은 평생을 함께한 아내 소헌왕후를 저세상으로 보냈다. 그믐달 같은 슬픔을 견디며 수양·안평대군, 신미·김수온과 함께 『석보상절(釋譜詳節)』의 고랑을 만들고,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의 노래를 심었다. 세종의 총괄 기획으로 만든 달의 노래는 ‘스스로 깨달은 이〔자각(自覺)〕’의 노래다. 


특별세미나는 한상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박범훈 < 『월인천강지곡』의 창작 의도와 악곡 설명 > 발표. 윤중강 평론가 논평. ▲박해진 <세종의 불교음악 친제> 발표. 김상일 동국대학교 교수 논평. ▲민순의 <「월인천강지곡」에 담긴 세종의 치세 염원 -세종대 왕실의 崇佛과 崇儒 현실을 통하여-> 발표. 임미선 단국대학교 교수 논평. 마지막으로 박범훈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석좌교수의 총평으로 진행된다.


한국불교음악학회 관계자는 “세종대의 불교음악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월인천강지곡』 세종의 노래를 탐색하다> 라는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연구 위촉을 하였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파악된 내용들은 앞으로 조선왕조의 불교음악 연구에 중요한 디딤돌이자 미래 연구 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학술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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