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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오는 12월 8일(금)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국립공원 내 사찰림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공원위원회(이하 공원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진행한다. 

공원위원회는 국립공원 내 사찰림 보전과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정책 수립과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국립공원에 대한 불교문화유산의 가치와 공익적 기여도를 높이고자 출범하게 되었다. 전국의 국립공원은 현재 22개소로 사찰지는 공원 내 육상면적의 7%를 점하고 있으며, 이 중 가야산 국립공원 내 사찰지는 38%, 내장산 국립공원의 사찰지는 2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원 내 불교문화재는 국립공원 전체 문화재의 72%로 공원의 가치 기여도에 사찰림과 문화재 등 불교문화유산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구성되는 공원위원회는 총 19인으로 당연직 위원으로는 국립공원 내 사찰인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설악산 국립공원),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오대산 국립공원),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속리산 국립공원),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팔공산 국립공원),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팔공산 국립공원),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가야산 국립공원),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내장산 국립공원),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지리산 국립공원), 갑사 주지 탄공 스님(계룡산 국립공원)과 중앙종회 사회분과위원장 정덕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 재무부장 우하 스님, 문화부장 혜공 스님, 사회부장 도심 스님이다. (※ 팔공산 국립공원은 올해 5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지정 의결됨에 따라 종단 공원위원회 내 팔공산 사찰 포함)

위촉직 위원으로는 자연생태계 및 공원정책에 전문성과 관련 경력을 가진 정연만(불교포럼 공동대표), 유기준(상지대학교 교수), 김상기(종책특보), 이영석(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김봉석(변호사)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또한, 위원회는 주요 현안에 따라 관련 자문이 필요할 경우 정책자문위원을 구성하여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위촉식 후 진행되는 공원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 활동계획 논의 등의 안건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