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3-11-27 (월) 09:25강동구 어르신 결핵검진 모습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 나누며하나되기 (이사장 진철 스님)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함께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서초구, 강북구, 중랑구, 강동구, 관악구 지역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6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행복나눔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결핵검진 행사는 국내 결핵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노인 결핵환자 비율 역시 55%에 달하고 특히 서울시의 고령인구수와 결핵신(新)환자수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결핵 취약계층인 노인에 대한 체계적인 결핵 관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준비됐다.
서초구 어르신 결핵검진 및 위문품 사진
이에 나누며하나되기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지난 10월 ~ 11월 두 달간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더불어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무료 결핵검진 및 치약, 칫솔, 쌀, 욕실 세제, 주방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우면종합사회복지관, 강북노인종합복지관, 천태종 삼룡사, 구강사,명락사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결핵검진을 진행한 중랑구에 거주하는 이경자 어르신은 “평소 건강에 잘 살피지 못했는데 무료로 검진도 해주고 한 아름 선물도 챙겨주어서 고맙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중랑구 어르신 결핵검진 모습(사진=나누며하나되기)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2024년에도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