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3-11-21 (화) 09:59붓다스타디 빠리사학교는 창립9주년을 맞아 수료기념식 및 연구발표회를 불기2567(2023)년 11월 26일 오후 1시 30분 동산불교대학 2층 강당에서 법사과정 수료생과 졸업생, 불교계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날 1~3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교수법사 5명(5기 황태종, 박동석, 정춘난, 손정현, 김혜은 도반)과 개척법사 3명(6기 강세장, 김 석, 원각 스님)과 개척강사 3명(8기 김향녀, 이경아, 방순권 도반)에게 인증서가 수여되고 이들은 사회현장에 나아가 전법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는 △1부 수료식에 이어 △2부 창작공연·입체낭독에서는 ‘부처님의 마지막 낮과 밤’(-붓다의 대열반)이 김재영 지도법사의 극본으로 진행된다.
不滅의 땅 구시나가라 사라쌍수 언덕-붓다의 발에 이마를 대고. 2013년 1월 청보리순례단
△3부 발표 및 토론에서는 ⟪『룸비니에서 구시나가라까지』의 눈으로 우리 불교 현실을 본다⟫를 대주제로 ▲황태종 교수법사(6기)가 <‘불교도의 입장에서 우리사회의 가장 긴급한 사회적 실천은?’-붓다의 ‘사회적 실천의 삶’을 중심으로-> ▲법흥 스님(교수법사, 4기, 울산고경사 K-붓다대학 법사)이 <‘우리시대가의 전법운동, 어디로부터 시작할 것인가?’ -‘붓다의 전법륜운동’을 중심으로-> ▲<‘우리시대 불교운동의 현재상황- , 그 문제점은 무엇인가?’ (불교도의 本分事는?) -‘똥군을 씻기시는 붓다의 大悲受苦운동’을 중심으로->를 이 형 교수법사(3기, 전 불광법회장)가 ▲<‘우리시대 불교도공동체를 재건하는 방법은?’ -‘붓다의 Parisā운동’을 중심으로->를 윤웅찬 교수법사(3기, 理學박사, 釜山大명예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이후 신기윤 교수법사(1기, 학인대표)의 진행으로 김재영 지도법사의 총평과 <‘우리시대 불교운동- , 어떻게 다시 시작할 것인가?’ - 네 분의 발표를 중심으로->를 주재로 토론이 진행된다.
빠리사학교는 2014년이후 매년 개척법사와 개척강사를 배출하여 왔으며 2023년까지 총 43여명의 전법사를 양성하여 불교 포교현장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빠리사학교는 평소 공부방법을 강의식 일변도가 아닌 연구발표와 토론 중심으로 하고 있다. 2023년 수료식에서도 창작극본에 의한 대화연극을 공연하고 그간 배우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불교계에 불교중흥을 위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