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3-11-17 (금) 18:34미국 영화 선사의 매일 선칠 법문
종교, 나이, 숙련도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보산사 전경(사진=보산사)
미국 위앙종 도량인 청주 보산사와 분당 보라선원은 불기2567(2023)년 11월 26일부터 일제히 선칠 수행을 시작한다. 선칠(禪七)은 새벽부터 밤까지 선 수행을 집중적으로 하는 선법문(禪法門)이다. 예부터 중국에선 선칠을 선불장 즉 부처가 선택되는 곳이라 불렀다. 그만큼 선칠 수행은 선 수행 중 아주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선칠은 새벽 3시부터 밤 12시까지 1시간 좌선과 20분 걷기를 14회 반복하는 집중 수행기간이다. 이 선칠기간 중 영화 스님은 매일 법문(한국 시간 오후 12시 20분)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영화선사의 한국 도량에서는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서 직접 질문하실 수 있으며, 한국어 통역 담당자가 통역한다. 영화 스님은 이런 문답을 통해서 참여자 각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개별적 지도를 한다.
영화 스님은 중국 정통불교인 위앙종 법맥을 이은 선화 상인을 스승으로 출가했다. 영화 선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출가자부터 불교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선 명상, 염불, 계율, 대승경 강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영화 스님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인 제자들의 요청에 응해 청주 보산사와 분당 보라선원을 설립하였다.
미국 위앙종 도량에서는 초심자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선 명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전에 연락하면 선칠 중에도 스님들로부터 선 명상의 기본자세 등을 지도받고, 선칠 중 자유롭게 부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