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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동안 불교 미술계에서 정진해 온 무설당 송강 스님(장수 도성암 주지)이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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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과 2013년에 이어 경인미술관에서만 세 번째 개인전이다.이번 전시에는 서예, 서각, 목공예, 다구 등 불교 작품 20여 점과 차(茶) 관련 20여 점, 일반 서각과 목공예 등 모두 70여 점이 전시된다. 송강 스님의 목공예 작품은 나무 본래의 형태와 무늬, 빛깔을 살려 작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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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스님은 선암사 12기 합동득도(1991) 이후 도안 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받고, 태고종단에서 출가했다. 원법 스님으로부터 8년여 서예와 다도를 사사했다. 200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각 예술을 통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고 있다. 월간〈차의 세계〉, 월간〈불교〉 등에 다년간 작품을 연재해왔고, 대전 국제아트쇼 부스전, 중국 연변 그룹전, 만해기념관 초대전 등 크고 작은 전시회에 10여 차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