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3-10-04 (수) 15:41덕숭총림 수덕사는 불기2567(2023)년 10월 8(일)부터 11(수)까지 3박 4일 동안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비조사(아스카테라) 등 나라현에 위치한 사찰과 일본현지에서 백제문화를 연구하는 백제문화연구팀 등을 초청하여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일본 비조사 주지 스님과 수덕사 기획단장 정범스님 2023.8월
이번 초청은 충청남도 대백제전 행사가 지난 9월 23일 토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 월요일 폐막식 까지 17일간 진행 되는데, 폐막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충청남도와 협의되어 진행 되었다. 초청 대상은 수덕사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일본 최고(古)의 역사를 지닌 비조사와 그 밖의 백제문화가 서려있는 나라현, 오사카 등지에 위치한 원흥사, 지장사 등 6개 사찰의 스님과 신도, 일본현지에서 백제문화를 연구하는 일본인으로 구성된 교수들과 박물관 관장 등 총 38명을 수덕사에서 초청하였다.
일본인과 제일교포인 참가자들은 3박4일 동안 수덕사에 머물며 공주와 부여의 백제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백제의 미소인 서산마애삼존불 참배, 간월암, 해미읍성 투어, 10월 9일 수요일 대백제전 폐막식 행사에 참석하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도 나눌 예정이다.
한국 수덕사와 비조사 자매결연 자료 (일본 비조사 소장)
일본에 전파 되었던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현재까지 보존하고 연구하는 일본인들의 방문인 만큼 수덕사의 이번 초청은 충청남도 ‘대백제전’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기리고 보존하는데 한국불교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