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금)부터 12일(목)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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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 재현 

‘불교지화장엄전승회’와 ‘한국전통지화보존회’에서는 정명(正明) 스님과 문하생 회원들의 불교지화 작품 전시회를 불기2567(2023)년 10월 6일(금)부터 12일(목)까지 7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10월 9일까지 전시)에서 개최한다.(개막식 6일 오후 3시)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불교무형문화유산인 불교지화장엄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지화 연구와 전승자 양성이라는 보존･보급을 목적으로 2011년 12월 창립하였으며, 한지 천연염료로 물들인 전통지화의 복원과 지화문화의 대중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매년 불교전통 지화를 전시해 오면서 2019년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를 창립하는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전통 지화의 복원과 보존을 위하여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대한불교조계종 전통지화 명장으로 지정된 후, 첫 번째 전시회로 더욱 뜻깊은 회원전이다.

지화 제작 과정(국화, 연꽃)(사진=불교지화장엄전승회)

이번 전시는 전통 지화의 복원과 보존을 위한 의미를 담은 특별한 작품이 있다. 400여 년 전 조선시대 감로탱화속 진설된 지화를 재현한 작품이다. 최고의 법식이 진설된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이 감로탱화의 중앙재단을 그대로 구성, 전시하였다. 또한 지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여 가지 지화의 각각 제작 과정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 이사장 정명 스님으로 부터 온전하게 배워온 회원들의 전시이기도 한 이번 회원전은 3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지화장들의 작품이며, 곳곳에서 활발한 지화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3년 지화 교육과정에서 이수해야 할 지화 종류 40여 점과 법당 삼단(상단, 중단, 하단)에 들어가는 불교지화장엄을 정명 스님의 지도로, 모두 전통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천연 염색한 한지를 이용해서 제작한 것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