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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립대조노인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구립대조노인복지관(관장 이동열)은 지난 1일 치유농업 심리 환경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래놀이 심리상담’을 실시하였다. 어르신 이용시설로는 은평구 최초로 모래놀이 심리상담을 통한 어르신들의 내적 정서와 감정을 끌어내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릴 때 가족과 생일이란 주제를 통해 모래놀이 동물과 식물 피규어를 통해 가족관의 따뜻함과 과거를 회상하는 인지요법을 실시하였고, 어르신들은 모래를 접촉하면서 어린 시절 시냇가와 바닷가에서 놀이하든 추억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모래는 부드러움과 미세한 정교성을 가지고 있어 마음의 정화, 치유, 신성함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 어르신은 “모래를 오랜만에 만져본다. 어릴 때 냇가에서 오빠랑 놀던 생각이 났다”며 눈물을 보이면서 피규어를 통해 모래놀이 상자에 자신을 표현하기도 했으며, “유익한 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립대조노인복지관 이동열 관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