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3-09-04 (월) 11:11
당진 영랑사는 불기2567(2023)년 9월 16일(토) 오후 6시부터 ‘공감 그리고 나눔’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영랑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들숨날숨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산사음악회에 출연진들은 홍진경, 김경호 밴드, 당진시립합창단, 유해준, 써니힐, 권미희, 윤성기 등이 당진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한다.
한편 이날 “또래또래” 후원을 위한 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실반지 만들기, 대웅전·탑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음식 판매는 4시부터 시작한다. 수익금은 당진 성인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또래또래”를 위해 전액 기부한다.
영란사 주지 도윤 스님은 “예전부터 느꼈지만 지금의 사람들에겐 불교가 다소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젊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한참 꾸미고 뽐내고 싶어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모든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라며 “그러나 불교 안에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활발한 생동감이 분명히 있다. 이러한 생동감의 요소를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데 산사음악회가 제격이라고 느껴졌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