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제23대 김의정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동회 회칙 제4장, 제10장에 의거하여 오는 7월 12일(토)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4대 중앙신도회 회장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중앙신도회는 지난 4월 15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9명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6월 21일~28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과 서울 등 5대 광역신도회와 25개 교구신도회 및 전국연합신행단체, 기초지역신도회, 개인대의원 중 유자격대의원 총 292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오는 7월 12일 제4차 대의원 총회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중앙신도회 차기(제24대) 회장은 현 김의정 회장이 단독 출마한 상태로 사실상 만장일치 추대될 것이 확실하다.

김의정 제24대 회장 후보는 출마에 앞서 배포한 정책공약을 통해 “지난 임기 동안 화합실천과 신도회관 불사, 소통과 나눔, 교단 외호와 포교기반 확대에 주력해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신도회관 불사 등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의 완결 등을 위해 한번 더 봉사를 해달라는 주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의정 후보는 또 “차기 회장에 당선될 경우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평가를 통한 발전적 추진 △중앙신도회관 건립불사 원만회향 △인재양성과 사회기반 확대 △불교관련 산업의 육성 △교단외호와 포교기반 확대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의정 중앙신도회 차기회장 후보는 지난 2005년 6월 중앙신도회장 권한대행으로 신도회에 발을 들여놓은 후 종교평화위원회 발족, 남북불교도합동법회 성사, 조불련 지원, 불자정부기관장 초청법회, 불교인재개발원 설립, 재가불자 신년하례회, 불교의료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 발대 및 무료검진버스 운행, 불교정책포럼, 한강행복문화축제, 봉축자선음악회, 불교정책기획단 발족, 세계불교도우의회 지부가입 및 부회장 위촉, 태안 성금, 미얀마 의류지원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활기차게 전개해 중앙신도회의 중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