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Dream & Start’, 즉 새로운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7년 3월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한 이후 예산 및 설계, 사업체 선정 및 시공을 거쳐 1년 3개월여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보일러실 및 배수관의 노후시설 교체 △방화셔터, 감지센서, 스프링클러, 하강기 등 소방시설 설치 △인테리어 공사 및 시설의 확장, 신설 △바닥타일 교체, 전용화장실 마련, 자동문 설치 등 장애인편의시설 마련 △화장실의 대대적인 보수공사 △이용자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등이 이뤄졌다.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제원 스님)은 7월 3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길음동 복지관에서 성대한 리모델링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길놀이 및 테이프 커팅의 1부 식전 행사에 이어 2부 공식행사에서 제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90년 처음 달동네였던 길음동을 둘러보고 이곳에 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엇인가 일을 해야겠다고 발심한 후,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자리를 내놓고 코오롱 이동찬 회장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 끝에 92년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당시 문화공보부의 창고자리였던 현 복지관 자리에 번듯한 건물을 짓고 입주할 때의 감동만큼 오늘 대대적인 리모델링 완공의 감동이 크다”고 말했다. 제원 스님은 “리모델링을 통해 우리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이 새로운 꿈을 향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준 서찬교 성북구청장, 시의원 및 구의원, 코오롱 그룹과 시공사 등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새롭게 단장한 복지관 시설을 통해 길음동 동민의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