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전문 인력 확보와 다양한 지원체계 마련

종단 직영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5월 3일 개원식을 앞두고, ‘전국병원불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계종 승려복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대표이사 호산 스님)은 4월13일 오후 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전국병원불자회(회장 류재환)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에 대한 자문역할을 통해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스님 전문요양병원으로 발전하는데 적극 기여하고, 아미타불교요양병원과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각종 교육과 행사, 협력 사업을 공유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스님 전문 요양병원으로서 명실상부하게 종단적인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의료전문 인력 확보와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의료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 대표이사 호산 스님은 “각현 스님의 연꽃마을 설립으로 시작되어, 삼천사 성운 스님의 보현행원과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승려복지에 대한 관심과 결단,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승려복지와 요양병원에 대한 원력을 통해 금년 1월 30일 파라밀요양병원이 종단 직영 아미타불교요양병원으로 변경되었다”며 “마침내 5월 3일 문을 여는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병불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재환 병원불자연합회장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는 창립 이래 25년간 의료봉사를 해오면서 많은 스님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요양병원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서원으로 삼고 살았다”며 “스님들 노후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기존 건물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고급스럽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80병상 규모의 제2병동을 신축하여 총 250병상의 시설로 확충하고 스님들을 위한 전문요양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