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mediabuddha@hanmail.net 2023-03-15 (수) 07:16인도 라자스탄의 우다이푸르에서 구입해온 명품 세밀화이다. 낙타 뼈를 가늘게 잘라 붙이고 표면을 부드럽게 연마한다. 보석 가루를 갈아 만든 자연물감을 이용하여 다람쥐 가슴털로 만든 세밀한 붓으로 그린 작품이다.
그림의 인물은 창조의 신 브라만의 아내 사라스바티 여신이다. 그는 하얀 연꽃 위에 올라 않아 지혜와 기쁨을 주는 비나를 연주하고 있다. 그는 신들의 언어라 불리는 데바나가리 고대 싼스크리트어를 창시했다고 한다. 그녀는 학문과 예술의 신으로 경배 되고 있다.
사라바스티는 하얀 백조를 타고 다닌다. 네 개의 팔에는 비나, 염주, 경전, 연꽃을 들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된다. 백조는 물속에서 우유와 물이 섞여 있을 때 우유만을 가려 먹는 능력이 있다. 그것은 세속적인 지혜와 영적인 지혜를 분별하는 능력을 나타낸다.
사라바스티는 본래 강 이름이었다. 아리아인들이 최초로 정착한 강을 신격화 한 것이다. 사라바스티는 처음에는 강과 물의 신이었으며 정화의식과 풍요를 주관했다. 그 뒤에 언어의 여신 바츠와 동일시되면서 신격이 통합된다. 그녀는 그 후 언어와 지혜·음악의 수호신으로 숭배받게 된다.
사라바스티는 힌두교의 창조신 브라만 신의 영적인 아내이다. 물 위에 떠 있는 황금알에서 자신의 아내를 창조하였다. 자신이 만든 아내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브라만 신은 계속해서 아내만 바라보았다.
자신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남편의 눈길이 곤혹스러운 사라스바티는 왼쪽으로 몸을 피했다. 그때 브라만 신은 왼쪽에도 머리를 만들었다. 오른쪽으로 피하자 오른쪽에도 머리가 생겨나고 뒤쪽으로 숨자 뒤쪽에도 머리가 생겨나서 24시간 매혹적인 아내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고 한다. 창조신 브라만 신의 머리가 4개 달린 재미난 스토리이다.
인도에서는 예술과 학문의 신인 사라쓰와티 신상을 직접 만들어 자기의 소원을 기원한다. 의식이 끝나면 강물에 신상을 띄우는 의식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나라이다. 신화가 현실 속에서 그대로 함께 하고 있는 나라가 인도이다.
학문과 예술의 여신 사라바스티는 불교로 수용되고 개종하게 된다.
변재천의 이름으로 불교사원에서 숭배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