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신년 회견 

금강원 성지 조성사업을 통해 울릉도의 랜드마크로

크게보기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2월20일 서울 성북구 진각종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당대종사의 혁신정신으로 새로운 진각100년을 열어가겠다”고 연간 종책기조를 밝혔다.

진각종은 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울릉도 금강원 성지 조성사업(사업명: 회당명상체험관)과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울릉도 금강원 성지 조성 사업은 종단 4대성지(회당대종사 탄생지-울릉도, 대각지-대구 최정심인당, 초전법륜지-포항 이송정, 열반지-불승심인당) 중 하나인 울릉도 사동에 위치한 금강원일대에 대한 성역화 조성사업으로, 2025년까지 약 3년 간 금강원 일대에 ‘회당기념관’, ‘회당 생가 복원’, ‘명상 수련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통리원장 직속기구로 성지조성위원회(위원장: 경일정사)를 발족했다.

△1단계로 올해 금강원 일대에 대한 현장 조사 및 시설물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고, 토목 및 도로공사를 추진한다. △2단계인 2024년에는 전통한옥구조의 ‘회당기념관’을 신축, ‘명상수련원’ 조성, ‘동해전망대’와 ‘관리동’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 3단계인 2025년에는 울릉도 전통 너와집 구조로 ‘회당대종사 생가’를 복원하고, ‘다도원’ 및 ‘울릉도 자생식물원’ 등의 조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부지는 종단소유 45,237㎡(13,684평)으로 축구장 면적의 약 6.5배이며, 사업비는 총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현재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진각종은 울릉도 금강원 성지 조성사업을 통해 종단의 4대 성지 중 하나로서, 종단의 대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매년 개최되는 회당문화제와 연계하여 울릉도의 랜드마크로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synergy)효과를 창출하여 불교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 기념사업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종조정신’으로 종단의 활력과 교화 확산을 꾀한다.

이를 위해 ‘참회’, ‘화합’, ‘혁신’을 큰 주제로 세우고 통리원 기념사업으로 △진각의범과 진각교전 재편집 △실행론 증보판 준비 △ 회당 교성곡  △종단 홍보 동영상 및 책자 제작 △전통 장엄등 도록 발간 △밀교신문 창간 50주년 기념행사 △신교도 신행체험담 발표회 △진각문학회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호 발간 △추모공원묘지 조성 등 총 16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방교구별 기념사업으로 △혜정종사님 교리법회(화엄경 강의) △신교도교리강좌(종조사상특강) △4성지 순례(4월 ~10월) △5도(청주, 광주, 춘천, 전주, 제주) 파견지 순례 (4월~12월) △교구별 파크골프대회 △원로스승, 원로 신교도 회고 법회 및 신행체험담 발표회 (가칭)종조님을 그리며-내가 만난 종조님 △문두루법 시연법회(장소:이송정) 등 서울교구를 포함하여 8개 각 교구별로 총 58개 사업을 기존 교구별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진각종은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위축되어 있던 종단의 포교 및 교화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진 정사는 “출가 전통 불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듯, 우리도 교화자 감소 문제가 시급하다”면서 "원칙을 유지하는 선에서 도제 양성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무부장 신혜 정사, 기획실장 선일 정사가 배석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 기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