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이영섭 작품 전시회 개최 예정 

작품을 찾아 SNS에 올리도록 홍보하여 ‘참여하는 전시’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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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불기2566(2022)년 10월 22일(토)부터 11월 13일(일)까지 전등사 도량 전역에서 조각가 이영섭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영섭 조각가의 발굴기법으로 탄생한 작품 20여점이 도량 곳곳에 전시되어 가을 단풍과 함께 전등사를 찾는 관광객들과 참배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각가 이영섭 작가는 세계 최초 ‘발굴조각’으로 조각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가이다. 다소 생소한 ‘발굴조각’ 기법은 조각에서 찾아보기 힘든 기법으로 기존의 조각 원리를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작업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흙 마당에 밑그림을 그리고 흙은 파낸 뒤 그 속에 혼합재료와 유리원석, 보석, 자개, 도자기 파편 등의 오브제를 넣고 흙을 덮는다. 시간이 지난 뒤 흙에서 작품을 꺼내어 발굴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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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회주 학롱 스님의 도반 故 원명 스님의 부도를 제작한 이영섭 작가와의 오랜 인연으로 이번 전시회가 기획됐다. 이영섭 작가의 작품은 전등사가 최근 개최한 삼랑성축제 기간 전시행사 현대작가 ‘관조觀照’전展에도 참여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이영섭 작가의 독특한 작품인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형상화한 작품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관세음보살, 의자, 천사 등 널리 알려진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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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등사에서는 관객들이 어린왕자를 비롯한 작품들을 찾아 SNS에 적극적으로 올리도록 독려하여 ‘참여하는 전시’를 표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함께 전등사에서 개최되는 조각가 이영섭의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전등사의 가을’ 전시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로 익어가는 가을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