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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옥수동에 위치한 천년고찰 미타사에서는 서울시 성보문화재 지정기념 “미타사 행복 어울림 문화축제”를 2022년 9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타사 천불전 앞(옥수역7번 출구 앞)에서 총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한다.

미타사에서는 지난 2년간 미타사의 성보물을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는 사업에 착수하여, 18세기에 조성된‘극락전의 아미타 삼존상’과, 괘불탱화, 천수천안 탱화 및 다수의 탱화 등의 유형문화재와 극락전과 독성각의 건축 문화재 등 총 27점을 지정받은 바 있다. 

미타사는 비구니 수행 전통사찰인 종남산 미타사의 역사를 이어온 성보물들이‘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받은 결과를 신도들과 지역주민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학술세미나를 통해 기초 조사한 교수들의 진행 하에 직접 성보물을 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술세미나는 미타사가 성보물을 보유한 전통사찰로서의 인식 홍보와, 불교 성보문화재의 우수한 가치와 예술성과 역사성을 신도와 서울시민들이 소통하며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포교의 효과와 사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미타사 행복 어울림 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불교문화 가운데, 만다라 색칠하기, 나무 펜던트 단청그리기, 합장주 만들기, 미니 연등만들기, 다도 체험, 명상 및 108배 체험 등 6개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불교문화로 소통하고 불교의 친근한 인식과 시대적 배려를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미타사 행복 어울림 문화축제”에서는 비구니, 비구스님 가수, 승무·바라무 공연, LMB싱어즈, 한국무용, 민요공연, 별빛사리, 방송인 전원주 등의 다양한 출연진으로 구성된 ‘미타사 가을 힐링 음악회’를 천불전 앞 뜨락과 느티나무 아래서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 관계자는 “코로나 19와, 경제적인 문제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하여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주민들과 불교음악을 공유하며 예술성과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 제공으로 불교 포교의 연장선이 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