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 B1 

9월 6일 ~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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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불교미술원 대표 법여 최무상 교수가 제2회 개인전 ‘금빛, 담다’를 불기2566(2022)년 9월 6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 B1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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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상 교수의 ‘금빛, 담다’展의 시작은 통일신라의 불화를 연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석굴암 본존불상을 회화로 표현하면서 시작됐다. 조각상에서 회화로의 전환은 출초의 조형성뿐만 아니라 채색의 구현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작품에 금을 담았다. 신라시대는 ‘황금문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은 신라를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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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본존여래도’의 육신부에 편금을 부착하여 표현하는 ‘편금채색기법’을 고려불화의 특수 기법인 배채로 적용함으로서 불화의 예경적 조형성과 신라의 시대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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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상 교수는 시대 흐름에 따라 도상의 변화와 표현의 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해 고려불화와 조선불화를 복원 모사한 작품과 연화도, 해바라기와 같은 일반적인 회화작품에도 동일한 채색기법을 적용함으로서 연구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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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상 교수는 “비단채색기법과 편금채색기법은 누구나 알고 있고 할 수 있는 전통기법이지만 저는 오히려 그곳에서 우리 회화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불교라는 종교성을 떠나 우리의 우수한 전통회화가 더 발전되고 이어나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