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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당선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2-09-02 (금) 18:51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사진=조계종 홍보국)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진우스님이 당선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당선된 진우 스님이 오늘 오후 2시 종단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에서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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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회의 풀샷(사진=조계종 홍보국)

원로회의 인준 목탁(사진=조계종 홍보국)
 


진우 스님은 원로회의 인준 후 고불식을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했다.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 스님은 단선소감에서 “일천칠백년 한국불교의 당간을 지켜 오신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스승들의 소명의식과 수범하신 공덕을 원력의 자양분으로 삼아 사회화평과 불교중흥이라는 두 수레바퀴를 기꺼이 굴리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할 것”이라며 “종단의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위치에서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교구본사의 역할과 활동이 활성화되어 지역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며, 지혜로운 포교를 통해 사회의 유익함이 더욱 증장된다면 불교가 나아가는 길은 더없이 크고 넓어질 것”이라며 “민족의 삶과 함께해 온 전통문화는 국가와 사회의 자긍심이기에 국민과 더욱 가까워지도록 하겠다. 바른 법을 이어가는 안정적인 수행가풍은 종단 활동의 저력으로 더욱 공고히 하겠다. 신행문화는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면서 사회와 국민이 요청하는 역할에 기꺼이 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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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고불식 헌향(사진=조계종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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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고불문 낭독(사진=조계종 홍보국)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고불식에서 부처님께 올리는 고불문을 통해 “수행자는 정진으로 모범을 보이고, 불제자는 신심으로 불은에 보답하겠나이다”라며 “종단의 중흥이 사회의 평온으로 나아가기를 동참 대중 모두 부처님께 고하오니 섭수하시어 올곧고 넓은 길을 환하게 밝혀주시옵소서”라고 기원 했다.


총무원장은 승랍(僧臘) 30년, 연령(年齡) 50세, 법계(法階) 종사(宗師)급 이상의 비구(比丘)여야 할 수 있으며, 종헌(宗憲)에 따라 종단을 대표하고 종무행정을 총괄한다.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등 전국 25개 교구본사를 비롯한 3,000여 개 사찰을 종헌 종법에 따라 관리하며, 총무원 종무원과 각 사찰의 주지 임면권을 행사할 수 있다. 종단과 사찰에 속한 재산을 감독하는 한편 그 처분에 있어서 승인권을 가지며, 특별분담사찰과 직영사찰 등 중요사찰의 예산 승인권과 예산조정권을 가진다. 한편, 총무원장은 불교 주요 종단의 모임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당연직 회장을 맡고 있다.


총무원장의 임기는 9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4년이다.



기자회견 풀샷(사진=조계종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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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사진=조계종 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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