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mediabuddha@hanmail.net 2022-07-25 (월) 07:08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 일환, 가수 배아현도 참석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20대 대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스무살 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특히 템플스테이 20주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배아현씨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배아현씨는 “TV에서만 보던 템플스테이를 홍보대사가 되어 직접 체험을 하게 되니 굉장히 설렌다”며 “참가자 분들이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 대표 김민지 학생은 “시끄럽고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과 달리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는 고요함과 여유를 느끼게 해주었다”며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신 문화사업단과 직지사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무살 맞이 템플스테이’는 20주년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대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직지사 템플스테이에서는 1박 2일간 연꽃등 만들기 체험, 사명대사길 포행, 사물관람 등을 통해 전통불교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2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 시간이 있었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과 고민을 편지에 담아 작성하는 것이었다. 작성이후 발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2002년에 시작한 템플스테이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지난 20년간 템플스테이 참가국은 205개국, 참여인원은 6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합천 해인사에서 구례군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20명(6가족)을 대상으로 햇살나눔 템플스테이를, 같은 달 21일부터 22일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50·60대 부모와 MZ세대 자녀들을 대상으로 ‘라떼 템플스테이’를, 25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봉선사에서 서울 노인복지센터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