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mediabuddha@hanmail.net 2022-03-10 (목) 18:02조계종 사회노동위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기도회 봉행
- 3월 11일 (금), 러시아대사관 옆 배재어린이공원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3월 11일(금) 오전 11시 러시아대사관 옆 배재어린이공원에서 ‘러시아 침략 규탄 및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기도회’를 봉행한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이 516명이며, 이 가운데 어린이는 37명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피란을 떠난 난민 수가 215만 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와 같이 가정의 평온과 일상을 앗아가서 커다란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당장 멈추어야 한다.
사노위 관계자는 “부처님은 첫 번째 계율로 살생을 엄격히 금하셨다. 특히 전쟁은 무고한 사람들에게 살생을 지시, 가담하게 하고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엄청난 죄악이다”라며 “그렇기에 푸틴 대통령은 전쟁 명령에 대하여 전 인류에게 참회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사노위는 어떠한 전쟁도 반대하며 전쟁과 폭력이 사라진 지구가 진정한 인간세상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계종 사노위는 “전쟁에서 쓰러져간 우크라이나 시민, 군인 뿐만 아니라 전쟁에 동원되어 돌아가신 러시아 군인들의 극락왕생도 함께 기원한다”라며 “우크라이나에 하루 빨리 고통이 사라지고 평온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