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인간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위한 공생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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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전라남도 해남군 미황사 부도전 동물문양 조각>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 『불교문화』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불교문화』 2월호 특집은 “동물복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인간과 동물은 오랜 역사 속에 공생의 관계였다. 최근 농식품부는 2021년 반려동물 국민의식조사 발표를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를 638만 가구(2304만 가구기준)로 추정 발표했다.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불교문화』 2월호는 ‘동물복지’에 대하여 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동물 복지’를 주제로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의 생명의 가치에 대해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난 불교의 평등한 시각을 다루면서 현대의 사회적 쟁점인 공장식 축산뿐만 아니라 실험용 동물, 반려동물까지의 권리문제와 관련해 윤리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와 함께 불교의 관점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동물복지, 생명윤리 분야의 문제점을 치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먼저 △허남결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는 <불교와 동물의 권리>에서 초기불교와 선불교 사이에서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관계에 대한 제고를 제안하였고 △남궁선 마음편한요양병원 원장은 <불교와 육식의 문제>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의 위협에서 불자로서 불식육계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패턴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을 제시하였다. △김명식 진주교육대학교 도덕교육과 교수는 <공장식 축산과 불교>라는 주제로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교적 관점에서 유기 축산, 동물 복지 축산을 적극 고려하자고 제안했다. △박제학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실험동물의학교실 교수는 <동물 살처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동물 살처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축종별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 사양 방법 채택에 대한 방안을 소개했으며 △최훈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애완동물의 윤리>에서 애완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2월호는 배우 박재민이 세계에서 가장 추운 러시아 오미야콘에 방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이 아닌 내일을 사는 삶’이란 글을 통해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우리사회의 증가하는 일회용품 소비량의 위기를 설명했다. 그리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 에 대한 가르침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로의 전환과 자원순환에 대한 실천을 제언했다.                 

이밖에도 생각을 쉬어가는 ‘선시(禪詩) 소개’, 한국 불교 기도처, 관음성지 순례의 첫 번째 순서로 찾아간 ‘낙산사 홍련암’, 각전 스님의 부처님 4대 성지 순례기를 담은 첫 번째 이야기‘부처님께서 오신 룸비니’, 도연 스님이 청년의 물음의 명쾌한 답을 주는 ‘청년이 묻고 스님이 불교로 답하다’, 원빈 스님의 ‘경전 산책’, 현대 직장인의 인간관계를 위한 직장생활에서의 명상 수행법을 소개한 ‘명상 가이드북’ 등 여러분의 일상에 지성 넘치는 삶을 선물하는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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