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부터 

현안 스님과 “영화 선사의 불유교경(The Bequeathed Teachings Sutra)”을 배워보세요. 

분당 보라선원은 오는 1월 25일부터 줌(Zoom)을 통한 비대면 “불유교경 공부”를 시작한다. 이 경전 공부는 미국 위산사에서 출재가자 대중의 수행을 지도하고 있는 영화 선사의 유교경 강설(영문)을 교재로, 현안 스님이 진행할 예정이다.

유교경은 한국에서 많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못했지만, 부처님 최후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대승경이며,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심하고 경계해야 할 바를 간략하고 명확하게 설하신 내용이 있어서 선을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특히 유교경은 수행자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와 경계에 대응하는 방법과 지침이 설명되어 있다.

이 경의 원제목은 『불수반열반약설교계경佛垂般涅槃略說敎誡經』으로, 이를 줄여서 『불유교경』 또는 『유교경』으로 많이 불린다. 부처와 조사의 세 가지 경전을 일컫는 『불조삼경(佛祖三經)』 중 하나인 유교경이다. 불조삼경에는 최초 한역 경전인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과 위앙종(潙仰宗)의 창시자인 위산(潙山) 영우(靈祐, 771∼853)가 편찬한 『위산경책(潙山警策)』등으로 구성된 책이다.

이 경전 공부는 1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이 수업은 미국식 위앙종 스타일에 따라 언제나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으며, 종교, 나이, 문화,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특히 이 경전 공부는 미국 위산사에서 다양한 배경의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영화 선사의 강설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서양 문화와 교육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