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시대, 그 중심에서‘불교와 자본주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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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국보)’>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 『불교문화』를 발간해오고 있다. 

월간지 『불교문화』가 2022년에도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아 1월 신년호를 발간했다.

1월 신간호(통권 제157호)에는 ‘자본주의와 불교’를 주제로, 자본주의와 삶의 가치 사이의 관계를 불교적 관점으로 논의하면서 정신적 평안과 물질적 풍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바람직한 불교의 경영·경제관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 있어 자본, 즉 부의 가치는 결코 배제될 수 없는 가치다. 특히나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본주의체제 하에서 경제생활을 영위해 나아가고 있다. 인류는 자본주의를 통해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발전을 꾀할 수 있었으나 그 이면에는 병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최근에는 자본주의 4.0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1월호는 ‘불교와 자본주의’에 대하여 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자본주의와 삶의 가치 사이의 관계를 불교적 관점으로 논의하며 불교와 자본주의 사이의 공통분모를 알아보며 정신적 평안과 물질적 풍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바람직한 불교의 경영·경제관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불교의 관점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치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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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승무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불교자본주의’에서 다양한 학자와 연구를 비교하며 불교자본주의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였고 ▲윤봉준 美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마음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라는 주제로 불교가 주는 마음의 자유와 자본주의의 사적 경제 활동의 자유의 접목을 제안했다. 또한 ▲노부호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자본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자아실현 공동체 경영’이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아실현 공동체 경영과 V이론을 소개하였으며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자본주의와 개인의 경제생활’이라는 주제로 자본주의의 결함을 설명하며 불교적 방법으로 자본주의의 병폐를 극복하면서 보다 나은 경제체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간호 부터 2022년은 먼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 캠페인을 6개월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사회각계각층의 다양한 필자들로 구성된 릴레이 칼럼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1월호는 재18대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조명래 단국대 석좌교수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기후위기 탈출의 시작’이란 글을 통해 펜데믹 이후 증가하는 일회용품 소비량의 위기를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로의 전환에 대하여 제언한다.

이밖에도 생각을 쉬어가는 ‘선시(禪詩) 소개’, 한국의 수행처, 적멸보궁 순례의 첫 번째 순서로 찾아간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수불 스님의 심도 있는 설명이 함께하는 ‘간화선의 A에서 Z까지’, 보일 스님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연결시킨 ‘인터넷 가상현실 속 불교’,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하라리의 명상 수행을 소개한 세계 유명 인사들의 명상이야기, 일상 속 불교건강법 등 2022년 임인년 새해, 지성 넘치는 삶을 선물하는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