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ㆍ상생ㆍ합심을 위한 북한 가이드북, 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사진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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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가 공존ㆍ상생ㆍ합심을 위한 북한 가이드북 ‘알아두면 쓸모 있는 북녘 이야기’(이하 알쓸북) 소책자를 제작했다.

민추본은 ‘남북교류가 10년 넘게 단절되면서 북에 대한 반북ㆍ혐북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와 협력의 대상으로서의 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북한 바로알기 소책자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정치해설이나 무거운 정세분석이 아닌, 북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북한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내용과 사진 등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알쓸북은 전체 5장, 79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한 가이드북이라는 제목답게 다양한 북한 정보를 담고 있다. ▲1장은 ‘어서와, 북한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기본정보와 국가 상징, 주요 기념일, 정치체제, 교육제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장은 ‘지도로 보는 북한’으로 북한의 행정구역과 특구, 철도와 도로 등을 지도로 보여주고 있다. ▲3장은 ‘북한 핫 플레이스, 어디 먼저 가볼까?’라는 제목으로 최근 북한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지역인 삼지연시, 양덕온천, 평양 려명거리,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북한 수도인 평양의 명소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장은 ‘북녘 사람들의 맛, 멋, 삶’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악단, 조형예술, 상품광고, 게임, 먹거리, 뷰티와 패션 등 북한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5장은 북한의 종교와 불교, 그리고 북한의 주요 사찰을 소개하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쓸북은 민추본 정책기획위원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편집기획회의를 거쳐 내용을 구성하고, 동국대 북한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오삼언 민추본 회원과 민추본 조미애 행정관이 함께 글을 쓰고 사진을 취합해 제작을 담당했다. 감수는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에서 진행했다.

민추본은 ‘이 책을 통해 공존ㆍ상생ㆍ합심으로 북녘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교구본사 및 평화통일도량, 그리고 민추본 회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민추본 교육이나 행사 때에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