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1-11-26 (금) 09:23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에서 불고기 1,200인분 후원받아
강원도, 충북지역 독거어르신에 전달
코로나19 감염확산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태백시에 소재하고 있는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은 직화 석쇠 불고기 1,200인분을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에 11월 25일 전달했다.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 곽동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고통이 커져가고 있다”며 “특히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했다”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산채냉면영농조합은 해발 600m 청정고원 태백에 위치한 업체로서 산채 및 산채가공식품, 냉면을 재배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문으로 하는 “웰빙 농민기업” 이다.
이날 전달받은 냉동 불고기는 강원도, 충북 지역의 노인요양원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시설과 이용시설 등에 바로 전달됐다.
한편 나누기하나되기는 텀블러 유통 전문업체 오운(대표 김한빛)에서 고려인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50만원 상당의 텀블러를 후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