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초 종립학교 발전 위해 동참 

원주 청림사(주지 청림 스님)가 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발전기금에 1000만원을 9월 2일 전달했다. 

청림사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하며, ‘그들이 스스로 가난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름다운동행은 발전기금을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할 예정이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대한불교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건립한 최초의 종립학교로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해 가난과 기아의 고통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11월에 100여명의 학생들이 제3회 졸업식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여명의 졸업생들이 사회로 나가 탄자니아의 발전을 이끌 농업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지부에서는 지역개발 사업으로 인근 초등학교 영양급식사업과 아동 결연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발전기금에 동참해준 청림사에 깊이 감사한다”며, “한국 불교가 탄자니아에 건립한 학교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곳곳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