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  중덕(정덕) 이상의 해인사 재적승 194명에게  

7월 20일 ‘기초수행비 15만원’ 첫 지급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분한신고와 결계신고를 필한 비구 중덕, 비구니 정덕 법계 이상의 해인사 재적승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초수행비’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197명의 신청자 중 ‘종단 미등록사찰(법인)의 권리인 및 관리인’과 ‘소임자 스님’ 3명을 제외하고 194명의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스님 개별 통장으로 기초수행비 15만원을 입금했다. 

기초수행비 지급대상자로 결정된 스님들은 비구스님 107명, 비구니 스님 87명이다. 연령별로는 90대 1명, 80대 6명, 70대 15명, 60대 48명, 50대 88명, 40대 35명, 30대 1명으로, 50대 스님들이 가장 많은 비율(약45.4%)을 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선원에서 수행중인 스님들이 85명으로 지급대상자의 약 44%를 점하고 있어, 매년 선원에서 안거 수행 중인 스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승려복지제도임을 알 수 있다. 

해인사는 7월 13일 ‘해인사교구 재적승 기초수행비 지급 규정’을 제정해, 6월 30일 이후로도 기초수행비 신청을 계속 받고 있으며, 매월 심사를 통해 지급대상자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월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예상되는 중덕(정덕) 이상의 기초수행비 대상자는 최대 5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1인당 15만원 지급시 월 7500만원, 연 9억원 지출 예상)

해인사는 ‘기초수행비 지급’ 제도의 시행과 정착을 위해, 우선 ‘교구종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도 시행에 대한 동의를 도출하고 이후에는 5개 권역별로 ‘해인사 말사 주지스님들과의 간담회’와 ‘산내암자 감원회의’를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여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초수행비 지급’에는 해인사 본사뿐 아니라 각 말사와 산내암자에서도 자율적으로  십시일반 동참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인사교구에서 시행중인 ‘기초수행비 지급’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신도와 스님들은 <농협 351-1183-0408-53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모연된 금액은 해인사교구 특별회계로 관리되어 기초수행비 지급 용도로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