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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인도에서 입국한 인도부다가야 건립 총도감 부다팔라(본원) 스님은 2주간의 시설 및 자가격리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6월 1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그동안의 공사 진행경과와 인도현지 분위기 및 코로나-19 사정 등을 보고했다.

부다팔라 스님은 부처님의 가피로 인도현지에서 감염자수가 급증한 코로나-19 사태에도 공사가 무사히 일정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음을 보고하고 특히, 헌신적으로 불사에 동참한 향산 박철수 도편수를 비롯한 한국기술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현재 분황사 건립 진행경과로 대웅전은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지붕 서까래 및 창호조립을 앞두고 있으며, 요사와 보건소는 부지정비 및 기초공사를 마쳤다. 향후 지붕공사 및 단청, 조경공사 등 예정된 사항을 보고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부다팔라 스님 및 건립 관계자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를 전했다. 또한 인도 현지의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라는 기원과 함께 분황사 건립공사가 향후 인도현지에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 전파의 거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스님은 향후 상량식에 사용할 분황사 상량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