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1-05-24 (월) 15:066월 15일까지
‘향기로운 바람 자우입니다’에서 음악과 함께 선보였던 작품들로 구성
작품판매 수익은 BTN라디오 <울림>에 후원 방송포교에 쓰여
인강 신은숙 작가의 문인화 초대전이 불기2565(2021)년 5월 18일부터 6월 15일(화)까지 서대문구 홍제동 비로자나 국제선원 갤러리 카페 까루나에서 열리고 있다.
신은숙 작가의 16번째 문인화 개인전 초대전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25점으로 유튜브 BTN 보이는 라디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자우 스님이 진행하는 ‘향기로운 바람 자우입니다’에서 음악과 함께 선보였던 작품들로 구성되며 작품판매 수익은 BTN라디오 <울림>에 후원되어 방송포교에 쓰여 진다.
문인화 작품은 詩·書·畵로 이루어진 예술로 이번 전시에서 그림과 함께 구성된 글(詩)은 ‘향기로운 바람 자우입니다’에서 소개된 글과 학명 선사의 禪詩 등이 포함되었다. 작품은 먹그림이 주를 이루며 채색을 통한 작품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산골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山寺에 가며 나누었던 대화들과 풍경을 떠올리며 작품을 준비했다”며 “대가족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수 십 년 동안 빠짐없이 새벽에는 능엄주를 독송하며 화엄경사경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삶 자체가 수행이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혔 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마주한 최초의 불교, 부처님에 대한 느낌은 물론 작품 활동을 통해 불성을 찾고 수행으로 나아가는 작가의 노력들이 담겨 있다.
그동안 유튜브 BTN 보이는 라디오 ‘향기로운 바람 자우입니다’를 통해 작품을 감상한 적이 있던 시청자라면 더욱 반가울 이번 전시를 통해 자우 스님이 전해주던 귀한 말씀과 음악, 그림이 어우러져 불성을 찾고 마음을 밝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강 신은숙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로 동양 미학을 전공했다. 대한민국 서예전람회 자문위원, 성균관대학교 및 원광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으며 프랑스·스위스·일본 등 해외에서 수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다. 또한 여러 단체에서 초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고향 강원도에서 인문학 힐링 센터를 운영하며 문인화와 선화를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