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력결집불사 나눔사업으로 아름다운동행 통해 

탄자니아 아동들에게 천마스크와 빵, 삶은 달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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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천마스크를 지원하고 평소 매일 제공하는 옥수수죽에 빵과 삶은 달걀을 추가로 지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백만원력결집불사 나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들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천마스크와 빵, 삶은 달걀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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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물품은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지부에서 아동 영양급식 ‘HAPPY CORN’을 시행하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인근 9개 초등학교 학생 45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천마스크 두 개씩, 그리고 옥수수죽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빵과 삶은 달걀을 지원하고 부처님과 불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를 받은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써보면서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마스크에 영문으로 인쇄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Borigaram Agriculture Technical College)’을 읽으며 웃기도 했다. 또, 삼삼오오 모여서 옥수수죽과 빵, 삶을 달걀을 먹으며 평소보다 풍성한 먹거리에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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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니 초등학교 교사 조아치마(Joachima A. Kayagila, 38)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딱 맞는 천 마스크를 제작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매일 옥수수죽을 지원해주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식을 더해줘 학생들이 의미 있게 느낄 것 같다”고 했다.

초등학교 7학년 리타(Rita M. Mafulu, 13)는 “한국의 후원자 덕분에 아침을 굶고 학교에 오는데 옥수수죽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부처님오신날이 어떤 날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빵과 삶은 달걀까지 주니 나에겐 감사한 날인 것 같다”고 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자비나눔이 지구반대편 탄자니아에 닿았다”며, “아름다운동행이 아동 영양급식 지원을 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해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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