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양주시청  

사부대중 50여명 참여

자비의 쌀 ·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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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련사 제공)

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상진 스님)는 5월 10일 양주시청에서 불기2565년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양주시민의 안녕과 시정발전을 위한 『부처님오신날 연등점등식』을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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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연등점등식』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원로 해경 스님,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부회장 도일 스님, 혜련 스님, 고문 능허 스님, 설운 스님 등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중진 스님들과 박재만, 박태희 경기도의원, 조학수 양주시부시장, 정덕영 양주시의회의장, 강찬구 양주경찰서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부의장, 이순대 자비회 부회장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같이 참여했다. 점등식은 철오 스님의 사회와 효능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내빈 소개에 이어 양주사암연합회 고문 능허 스님의 상축, 장학금 전달식, 인사말씀, 양주사암연합회 고문 설운스님의 격려사, 각계의 축사, 자비회의 발원문 낭독,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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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대재앙 속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다”며 “불제자로서 이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고통을 보듬을 수 있는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 고문 능허 스님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점등식의 연등은 탐진치로 가득한 사바세계를 부처님 광명으로 비추는 것을 상징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저력이 있으며 하루빨리 질병이 조속히 종속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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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은 “욕심을 멀리하고 부처님 지혜를 가까이하여 소통과 화합의 마음이 가득한 양주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덕영 양주시의회의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승대 양주시 자비회 부회장은 사부대중을 대표해서 낭독한 발원문에서 “부처님께서 법문으로 무명업장 소멸해주시고 중생을 즐겁고 환희로운 밝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길 기원한다”며 “복덕과 지혜를 두루 갖춘 부처님께 축원과 발원 올리오니 양주시가 발전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기쁨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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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점등법회에는 불우이웃돕기 자비의쌀 전달식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에서 쌀 1000kg, 청련사는 300kg을 양주시에 전달했고, 양주불교사암연합회와 양주시청문화관광과, 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추천 한 1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