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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소수민족 아동들의 도서 및 학용품 지원을 위한 캠페인
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1-04-27 (화) 16:50
불교계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코로나 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소수민족인 몽족 아동들에게 도서와 학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 사업을 지난 4월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의 정식 명칭은 ‘행복하라오(Lao) 굿즈’이며 이는 ‘행복’이란 단어와 라오스(Lao PDR)의 국가명 ‘라오(Lao)’를 결합한 말로 라오스 소수민족 아동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라오스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몽족(전 국민의 약 8%)의 경우 라오어를 사용하는 라오족(전 국민의 55%)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매우 적으며 유일한 소통과 배움의 공간이었던 학교마저 코로나 19로 인해 휴교가 되거나 제한적인 수업을 진행해 아동들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몽족이 많이 거주하는 라오스 씨엥쿠앙 지역은 라오스 내에서 가장 낙후된 농촌지역으로 교육기반시설이 부족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로터스월드가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라오스 씨엥쿠앙 지역 4개 초등학교(롱먿느아, 남띠안, 나완, 캉케 초등학교) 아동도서관 조성에 필요한 기자재(도서, 책장, 책상)와 학용품 구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기존학교 시설을 활용하고 로터스월드에서는 이곳에 필요한 도서와 책상, 책장, 학용품을 지원한다.
로터스월드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에게 로터스월드가 직접 제작한 머그컵, 떡 메모지, 스마트톡(휴대폰 그립톡) 등 총 3가지 품목을 후원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답례품의 표면에는 지원 대상 지역인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머그컵에는 라오어로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라오어가 새겨져 있으며 머그컵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라오스 몽족 아동들에게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또한 떡 메모지에는 라오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새, 라오스 전통 의상을 입은 소녀 도안이, 스마트톡(휴대폰 그립톡)에는 라오스를 상징하는 짬빠이 꽃과 물고기 도안이 그려져 있다.
캠페인 후원자는 로터스월드 명의의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되어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은 오마이컴퍼니 <라오스 아이들과 함께한 "행복하라오 굿즈" 프로젝트>에서(링크 : https://me2.do/I5FfMfTG)에서 진행되며 로터스월드 사무국을 통해서도 후원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미얀마와 라오스 등 아시아 불교국가에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빈곤퇴치를 위해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로터스월드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2월까지 KOICA와 함께 라오스 씨엥쿠앙 지역 소수민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학교 신축, 학용품 지원)과 교사역량강화교육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 역시 로터스월드가 지난 6년간 사업을 진행한 씨엥쿠앙 지역의 열악한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의 ∥ 로터스월드 사무국 02-725-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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