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처용 역병치료 콘텐츠로 코로나19 퇴치 희망찾기 세계화 

K Classic 콘텐츠연구소 소장 정진원 교수(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는 2021년  4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150분에 걸쳐 ‘울산 박물관 박물관대학’에서 ‘삼국유사에 나타난 울산 관련 기록을 찾아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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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서 정교수는  삼국유사에 기록하고 있는 울산의 10개의 사찰을 찾아 현황을 살펴보고 그중 처용이 살았던 울산 개운포 처용암과 망해사를 무대로 한 ‘처용과 역신, 처용의 아내’ 콘텐츠를 새롭게 조명하는 ‘처용의 역병 치료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정교수는 특강에서 ▲‘삼국유사’ 속 ‘처용 ’테마를 K Classic의 콘텐츠로 개발해 국내 대중과 소통하고 해외의 K Pop(ular) 문화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 ▲건강한 세상의 회복을 누구나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이 시점에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과 전염병(역병)을 주관하는 역신의 노래와 춤을 울산의 K Classic의 콘텐츠로 개발 ▲그리하여 한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희망과 치유를 제공하는 삼국유사 속 울산이 주 무대가 되어 신라 수도 경주를 잇는 세계가 주목하는 K Classic의 무대로 삼자고 제안했다.

그러기 위해서 △1단계로 K Classic콘텐츠인 ‘처용과 신라 향가’를 기본으로 한 ‘역신의 노래’와 이 둘의 존재를 빛나게 한 ‘처용의 아내’를 등장시켜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콘텐츠화는 <K-Classic 콘텐츠 ‘처용’ 연구 기획> △2단계로 1단계의 연구 결과, 스토리텔링화한 콘텐츠와 관련된 도서와 굿즈를 제작(예: 처용의 가면을 캐릭터화한 뱃지나 장신구, 가방 등과 같은 굿즈 제작 벽사의 아이콘으로 전개)하는 <K-Classic 콘텐츠 ‘처용’ 도서 제작 과 굿즈 및 영상콘텐츠> △3단계로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처용무’와 ‘가곡’ 등 국악을 결합한 공연을 기획하고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알린다는 <K-Classic 콘텐츠 ‘처용’ 국악 콜라보 공연. 결과물-유튜브 공연> 등의 구체적 전략을 내놓았다.

현재 울산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동축사(東竺寺)·가슬갑사(嘉瑟岬寺)·태화사(太和寺)·압유사(鴨遊寺)·혁목암(赫木庵)·혁목사(赫木寺)·반고사(磻高寺)·취선사(鷲仙寺)·영취사(靈鷲寺)·망해사(望海寺)’ 등 10개의 사찰이 남아 있다. 

정진원교수는 특히 ‘경주의 황룡사, 양산의 통도사, 울산의 태화사’가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 진신 사리 100과를 나누어 모신 신라 3대 사찰임을 주목하고 이 세 도시를 ‘삼국유사 문화 벨트’로 만들어 상생과 윈윈전략의 K Classic 콘텐츠 메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한 각 지자체의 콘텐츠 개발도 좋지만 ‘처용’ 콘텐츠만 하더라도 처용이 ‘서라벌 달밝은 밤에’ 밤나들이 갔다가 돌아와 역병을 주관하는 ‘역신’을 만나 역병을 퇴치하는 스토리텔링이라서 처용이 노닐던 세계문화유산 경주 역사지구와 울산이 만나면 더욱 시너지 있는 코로나 19 희망찾기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미 ‘처용무’가 세게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세계유산을 잘 활용하면 더욱 시너지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지구적인 재앙 코로나 19 시대에 슬기롭고 재미있게 전염병을 퇴치하는 스토리텔링을 간직한 한국의 K Classic 콘텐츠는 전세계인이 ‘처용’을 몸에 지니고 춤추고 노래하며 희망 찾기를 하는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강을 마쳤다.

특강 후 울산 여여선원 선원장 효암스님은 ‘태화문화재단’의 기획에 동참을 요청하였으며 청중들도 울산의 새로운 조망에 기쁘고 코로나 19 퇴치에 희망적이라며 열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