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 | mediabuddha@hanmail.net | 2021-02-26 (금) 15:25
재소자가 수행 통해 새롭게 깨어 날 수 있도록
정초, 동안거 100일 기도 동참자 십시일반으로
자비나눔공덕회(회주 마가 스님)는 정월 대보름날인 2월 26일, 오전 10시 서대문구 현성정사에서 교도소 재소자들이 수행을 통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도록 ‘아라한 마음방생 대작전 1250권 교도소 법공양 법회’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첫 시행되는 ‘아라한 마음방생 대작전 1250권 교도소 법공양 법회’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이자 관심 받지 못하는 사람들, 즉 교도소 재소자들이 기도와 수행을 통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도록 참회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참회법 학습기회는 2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상에서 ‘3종3색 정초 사경기도’를 비롯해 동안거 100일 기도 동참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자비도량참법 慈悲道場懺法』 1,250권을 전국 53개 교도소의 법당에 비치할 수 있도록 법보시 하게 된다.
『자비도량참법 慈悲道場懺法』 은 여러 불교경전에 들어 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을 집대성한 일종의 ‘참회문 총서’라고 말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비를 증장해 고해에서 벗어나기 위한 참회법이다.
자비나눔공덕회를 이끌어 오면서 현성정사 주지와 스마트 법당 미고사를 유튜브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마가 스님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나만 잘해서는 행복할 수 없고,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교도소 재소자들이 부처님 법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비나눔공덕회는 이번 법회를 통해 앞으로 매년 “교도소 법공양 마음방생” 법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새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합동천도재”, “코로나 레드로 인해 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는 미소코리아 프로젝트”등을 진행할 예정이다.